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과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이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해바다녹화 잘피심기 체험행사」를 무창포해수욕장 해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갯녹음으로 인한 바다속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규모 바다숲 조성을 통한 갯녹음 해역의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회복과 증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당 지체인 보령시가 후원하고 있다. 

또한 잘피심기 체험행사와 더불어 갯녹음의 피해 현황과 이를 복원하는 바다숲 조성방법 등의 내용으로 하는 ‘바다숲 사진 전시회’와 수산자원조성 및 해양환경관리에 대하여 국민들이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바다메시지 남기기’ 행사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와 광범위한 연안개발 및 해양환경 오염으로 점차 감소하거나 소멸되어 전 세계적으로 약 50%이상 생육지가 사라진 잘피를 일반국민들이 직접 복원하는 체험을 함으로써 황폐화되어가는 바다속 복원 필요성과 방법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체험할 대상인 잘피는 다양한 생태학적 기능과 역할을 통해 연안생태계에 기여함과 동시에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에게 삶의 터전이 됨으로써 종다양성 및 생물량을 풍부하게 하여, 잘피가 자생하는 해역에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FIRA와 KOEM은 이 행사를 정례화 하여 바다식목일인 5월 10일을 전후하여 서해특성화 바다식목 행사로 ‘잘피심기 체험행사’를 매년 개최함으로써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복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