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풀가사리, 꼬시래기 등 고소득품종 해조류 포자 살포 기술 개발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본부장 장귀표)는 갯녹음 발생 등으로 황폐화 되고 있는 연안 6개소를 대상으로 해조류 서식밀도 향상을 위한 포자 살포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였다.
해조류 자연착생을 통한 서식밀도를 높이고자 개발된 본 기술은 해조류 생활사를 고려한 유주자*액 추출 및 성체 분쇄를 통한 접합자 발생유도, 고압펌프 이용 암반도포 및 수중공급라인 활용 수중살포, 항공드론을 이용한 낙하살포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것이다.
본 기술을 활용한 포자 살포는 올해 신규 바다숲 사업지인 경남 통영시 비진도 및 봉도, 남해군 석교리, 전남 여수시 서도리 및 유송리, 완도군 청계리 해역 등 6개 해역을 대상으로 해조류 성장 시기를 고려하여 6월~7월 및 10월~11월, 2회에 걸쳐 추진된다.
대상 해조류는 남해안에 자생하며 어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품종으로 상반기는 미역, 참풀가사리, 꼬시래기, 청각이며, 하반기는 감태, 곰피, 돌김 3종(방사무늬, 잇바디, 모무늬) 등이다.
장귀표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장은 이번 개발된 기술을 통해“갯녹음 회복 및 어업 소득 창출형 바다숲을 조성해 연안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더불어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