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역 어업인 신규 양식 소득원 창출 기대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서해본부는 군산시와 추진하는‘신품종 양식어장 개발사업’을 통해 서해안 최초로 해만가리비 시험양식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FIRA는 군산시와 해면양식어업의 패러다임을 변화하고자 단기간의 양식으로 어업인의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해면가리비’품종을 선정하여 신품종 양식어장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 관내 면허어업 면적 중 74%는 김 양식 어업으로 해면양식은김단일품종에 치중되어있는 상황이며 최근 서해안 김 양식 작황 부진이 발생하는 등 군산시 해면양식의 품종 다양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FIRA는 올해 6월, 시험 양식 사업의 하나로 경남 고성해역의 각장 2mm의 해만가리비 30만 마리를 군산 비안도 해역에 입식하여 6개월간 수하식으로 관리 및 양성하였으며 12월 현재 각장 7~8cm로 성장하였다.
지난 6월 입식 당시 종패 구매가격은 1마리당 5원이었으나 양식 후 해만가리비의 판매 예상 금액은 280원으로 56배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FIRA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군산 고군산해역에서 해만가리비 양식이 성공함에 따라, 김 양식 대체 품종의 새로운 소득원이 마련되어 어업인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새로운 품종개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