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남해안 연안(진도~부산)을 대상으로
첨단 항공영상기법을 활용하여 갯녹음 실태를 정밀 조사한 결과,
남해안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갯녹음 진행현상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2015년 남해안 19개 시 ․ 군의 연안 수심 10m이내를 대상으로 초분광 항공영상 촬영기술을 이용하여
갯녹음 면적을 산출한 결과, 남해안 전체 암반면적(8,234 ha) 중 33%(2,737 ha)에서 갯녹음이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이번에 사용된 초분광항공영상 기법은 항공기에 장착된 공간해상도 1m 이상의 초분광센서를 이용한
중고도 초정밀 영상촬영을 통하여 광범위한 해역에 대한 수심, 암반/갯녹음 면적 등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취득 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또한, 항공영상기법으로 취득된 자료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남해안 연안해역 77개소 154정점에 대한
현장 잠수조사 수행을 통하여 확보된 자료 간의 교차검증을 거쳐
초분광 항공영상을 이용한 갯녹음 분석결과의 정확도를 높였다.
❏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FIRA에서는 2016년 남해안(경남/전남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에
총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개소 294ha (경남 1개소 100ha, 전남 2개소 194ha)를 신규 조성하고,
2013년부터 조성된 12개소 1,501ha(경남 720ha, 전남 718ha)에 대한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 FIRA는 올해(2016년) 초분광 항공영상을 이용한 제주해역에 대한 갯녹음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앞으로 전 연안에 대한 갯녹음 발생실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전국단위의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및 대규모 바다녹화 추진을 통한
54,000 ha의 바다숲 조성 목표달성을 위하여, 이와 같은 신기술 개발 및 사업 적용으로
천연해조장 보전·보호사업 및 바다숲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