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이 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시 소재의 남해본부에서 현장근무에 나섰다. 이번 현장근무는 기관장의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실현하고,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현장근무는 단순히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넘어, 이사장이 직접 남해본부의 현안을 체감하고 수산자원관리 현장의 실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며 현장 중심 경영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사장이 남해본부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며 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조직 내 유대감을 강화하여 본사와 해역본부의 연계성을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하였다.
주요 일정으로는 불법어구 철거를 위한 선박인 청정바다 1호와 2호의 안전을 점검하고 선박 안전 장비인 구명조끼를 선원 전원에게 지급하여 현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7월 월간현안회의에 참석하여 남해본부의 주요 업무와 당면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남해본부 직원 간담회를 통해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사업 현장인 육상의 잘피 육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바다숲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더불어, 남해본부 사무실에서 직접 근무하며 현장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김종덕 이사장은 남해본부 현장근무 결재 1호로 ‘기관장 업무추진비 편성 및 집행 체계 개선’을 결재하였고, 윤리경영 실천의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번 개선안은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는 예산 감축과 함께 집행 기준의 투명성과 사전 통제 기능을 크게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기관장 업무추진비에 대해 △ 금년도 예산 50% 삭감 △ 참석자 명단 기입 의무화 △ 감사부서 사전 승인 절차로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반영하고 공공기관 예산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은 “이번 남해본부 현장근무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기관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