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숲 조성해역 인근 해양폐기물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 -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제주본부는 15일 제주 사계리 연안 및 형제섬 일대를 대상으로 연안 정화 활동 ‘우리바다 클린업(UP)’을 실시하였다.
이번 연안 정화 활동은 제13회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와 사계어촌계가 협업을 통해 50여명이 참여하으며, 이번 정화 활동으로 사계 연안 및 형제섬에 밀려온 폐어구, 플라스틱류 등 750㎏을 수거하였다.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폐기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제주연안의 청정바다를 보호·보전하고, 인근 바다숲 조성지(2009년, 2025년)에 대한 안정적인 조성 상태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박경현 제주본부장은 “제13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한 ‘우리바다 클린업(UP)’ 활동으로 제주지역 현안 사항인 해양폐기물 문제에 대하여 어업인과 협업으로 해소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협업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형제섬은 사계항에서 1.5㎞ 떨어진 무인도로, 마라해양도립공원에 포함되어있으며, 천연기념물인 제주 연산호 군락지가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최근 떠밀려 온 해양폐기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정화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