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지난달 말 수산자원연구소(조사연구실)에 유전자 분석시스템을 구축하여 11월 10일부터 실질적인 시료분석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 유전자분석시스템은 방류종묘의 유전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 8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자동염기서열분석기’, ‘시험자동화기기’ 등 약 20여 종의 첨단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 FIRA측은 이번에 구축된 유전자 분석시스템으로 인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방류종묘인증제」의 도입 시기(2015년)에 맞춰 방류종묘의 유전적 다양성 및 친자확인 등의 자체 분석이 가능해 짐으로써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특히, FIRA는 유전자분석시스템의 구축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종묘의 방류 및 모니터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유전자분석자료의 DB화·효과조사의 강화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수산자원관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향후 FIRA는 유전자 분석비용의 절감으로 지자체와 어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유전자분석을 해조류의 확산 평가에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산자원의 조성·관리 분야에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여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