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수산자원사업단은 오는 24일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서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연어 800만 마리는 지난해 10~11월 동해안 지역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사육한 5~7㎝(1g 내외) 크기다.
방류된 어린연어는 30~50일 간 남대천에서 머물면서 성장한 뒤 바다로 이동해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3~4년 성장해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곳인 우리나라 동해안 하천으로 다시 찾아오게 된다.
수산자원사업단은 올해 어린연어 207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어린연어 방류를 확대하고 방류 후 생존율 및 회귀율 향상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어자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