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새로운 바다를 열다 뉴프론티어FI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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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주은 | 작성일 | 2013-03-22 | 조회수 | 1407 |
첨부파일 | |||||
자막
지금 우리 바다가 변하고 있다.
무성한 녹음이 우거진 듯 바닷속 숲이 펼쳐지고
다양한 인공어초를 보금자리 삼아 새로운 생명이 넘실댄다.
인간이 바다에서 그릴 수 있는 모든 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바다 지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대한민국 바다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바다 사막화 현상 등 하루가 다르게 고갈되어가던 수산자원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산자원관리가 필요했다.
어업 소득 증대 및 건강한 수산식품 생산 등 녹색 바다를 디자인하는 수산자원사업의 글로벌리더로 성장해 가고 있다.
각 해역의 특성에 맞춰 통영바다목장은 어업형 여수바다목장은 다도해형으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태안바다목장은 갯벌형 울진과 제주는 관광체험형으로 조성중이다.
이 풍요로움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자연적으로 물고기를 불러 모으기 위해 물고기의 보금자리인 다양한 인공어초를 개발 투하하고
통영의 수중 환경에 가장 적합한 어종을 연구해 건강한 종묘를 생산하는 과학적인 생존훈련을 거쳐 방류를 실시했다.
그렇게 10년 수많은 도전과 노력 끝에 이제는 다자란 성어가 된 물고기들이 이 바다에 머물러 살고 있다.
안도와 서리도 사이 한없이 평화롭게 보이지만 한때 이곳은 죽음의 바다였다
지난 1995년 씨프린스호가 좌초된 것이다
이사고로 5000여 톤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아무것도 살 수 없을 것이라 절망만이 가득했던 그 바다에서 지난 2001년 여수바다목장의 도전이 시작됐다.
지역의 수중환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거쳐 가장 적합한 인공어초를 개발 투하하고
감성돔을 비롯해 전복 해삼 등 지역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되는 종묘를 생산 방류함으로써 바다의 자연 복원력을 높여나갔다.
그 결과 지금은 인근해역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생물상으로 이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수중으로 들어가자 놀라운 환경이 펼쳐진다.
바닷속에 자리 잡은 거대한 군함
육지에서 수명을 다한 군함을 인공어초로 리모델링해 바닷속에 투하하자 물고기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하나의 거대한 수중생태계가 형성된 것이다.
울진바다목장은 2013년 완료되어 어민들의 품으로 돌려질 예정이다.
이렇듯 5개의 시범 바다목장에서 축적된 기술은 연안바다목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7개 지역에 연안바다목장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9개 지역은 현재 진행 중이다.
공단은 2020년까지 개발잠재력이 높은 해역을 대상으로 50개 연안바다목장을 우선 추진하고
시범 바다목장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중대형으로 사업규모를 다양화해 바다목장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조류감소는 바다 생물과 어류자원의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바다에서의 기초먹이사슬마저 파괴하게 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바다 사막화 현상을 극복하고 무너져가는 해양생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바닷속에 숲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육상에 나무를 심듯 각해역별로 맞춤형 바다숲을 조성하고 기존에 어초형바다숲 조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최근 다양한 기법을 도입하면서 비용은 줄이되 비용면적은 확대하고 그 조율성 또한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다자란 해조류들은 다시 씨앗을 퍼뜨리며 몇 대가 함께 사는 바다 숲을 조성 자연순환 구조로 정착함으로써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종묘방류 효과 조사 방류품종의 유전적 다양성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연구 효과 조사 사업을 병행해 수산자원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자원조성사업과 불법어업단속 및 자율관리 어업확대
어민들의 자발적 동참이 이어지며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연근해 자원량 역시 상승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40여 개의 특허와 200여 건의 논문을 산출하는 듯 수산자원조성 기술역량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다.
이렇듯 바다를 살리고 어민의 삶 키우기 위한 노력의 한 가운데 바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자리하고 있다.
3개월 후 바다속엔 어느새 많은 물고기들이 찾아와 보금자리를 트고 있다.
해조류 숲이 사라져가던 바다에 다시 녹음이 우러지고 새로운 생명이 찾아온다.
하루하루 황폐해져 가던 바다에서 하루하루 더 풍성해지는 생명의 바다
물고기만을 건져 올리는 바다가 아니라 삶의 새로운 독력을 들어 올리는 희망의 바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우리 바다에 가장 풍요로운 내일을 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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