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지 인공산란장 조성과 자원첨가로 자원조성을 넘어 생태정보 제공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남해본부는 신안군과 함께 국가관리품종인 낙지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 낙지자원 회복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IRA는 지난 6월 17일 신안군 안좌면 해역에 어린낙지 3만3천마리를 방류하였으며 특히 이 중 3천마리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협업하여 형광물질을 이용한 표지방류를 실시하였다.
표지방류된 어린낙지는 낙지의 이동 경로와 산란‧성육장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과학적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표지방류 낙지를 어획한 어민은 인근 수협에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안좌면 구대‧반월어촌게에 낙지 인공산란장을 조성하였으며 교접낙지 2,400마리를 이식하여 지속적인 산란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인공산란장은 신안군의 대표색인 보라색으로 제작‧시설하였으며 안내판 등을 활용하여 낙지 산란장의 홍보와 생태관광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장귀표 FIRA 남해본부장은“낙지의 타우린 성분은 우리 몸에서 해독과 대사작용 등을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쫀득한 식감으로 수요가 높은 수산물인 만큼 자원회복과 지속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