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수산자원의 관리를 위하여 '16년에 도입된 "방류종자인증제"를 통해, 자연산 넙치에서 생산되어 유전적 다양성이 관리된 '19년도 넙치 인증 종자가 5월 23일 부산을 시작으로 914만 마리가 5개 지역(인천, 경기, 충남, 전북, 부산)에 방류되었다고 밝혔다. 방류종자인증제란 양식용 종자와 방류용 종자를 구분하여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할 수 있도록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성(Genetic diversity)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 2016년부터 「수산자원관리법」 제42조의 2에 따라 넙치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방류종자인증제가 도입되기 이전의 넙치 방류 종자의 유전적 다양성(PIC)은 61.49%(2015년)로 자연산 넙치(2015년 PIC 67.5%)에 비해 현저히 다양성이 떨어졌지만, 2019년도 인증 넙치 방류종자의 PIC는 68.50%로 자연산 넙치 수준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회복되었다. 또한, 방류종자인증제 사업이 안정화되면서 넙치 방류사업이 확대되어 2019년 방류량(915만 마리)이 2016년 방류량(194만 마리) 대비 4.7배 증가하였다. * 인증제 넙치종자 방류실적 : ('16년) 194 → ('17년) 467 → ('18년) 759만 마리 FIRA에서는 앞으로도 "인증제 대상종인 넙치에 대해서 자연산 어미를 수집하여 유전정보 평가를 통해 근친 간의 교배*를 배제시키기 위해 교배지침을 수립하여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종자를 생산·방류하고 유전정보를 이용하여 효과까지 조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과학적인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근친 간의 교배 : 유전적으로 가까운 개체 간(형제자매 등)의 교배가 이루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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