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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유전적 관리 고도화에 박차
작성자 손아영 작성일 2019-09-19 조회수 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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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체에 적용하는 친자확인법을 넙치 방류종자인증제에 적용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방류종자인증제 넙치 친자 확인에 활용되는 유전자 감식법을
 인간 친자확인 수준으로 강화하여 방류종자의 유전적 관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생물의 유전적 다양성(Genetic diversity)이 높으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나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어떤 위험이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한다. 반면에 유전적 다양성이 낮으면
 최악의 경우 멸종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 1840년대 아일랜드에서는 특정 질병에 약한 단일 품종의 감자만 재배하였다. 감자에만 걸리는 전염병인 
 감자역병이 유행하자 아일랜드인들의 주식이었던 감자가 모두 죽어갔고 감자가 유일한 식량이였던 사람들도
 75만 명이 굶어죽었던 비극적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유전적으로 비슷한 개체만 있을 경우에 유전적 다양성이 낮아 
 종이 절멸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FIRA는 2016년부터 수산자원관리법 제 42조 2에 따라 방류종자인증제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현재, 넙치를 대상으로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방류종자인증제란 양식용 종자와 방류용 종자를 구분하여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할 수 있도록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성(Genetic diversity)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유전적으로 다양한 넙치 종자를 바다에 방류하기 위해서는 유전적으로 다양한 부모 넙치로부터 생산된 종자의 유전자를
 비교하는 친자확인(Paternity test) 과정을 거친다. 

 지금까지 FIRA에서 사용하는 친자확인 방법은 최우추정법(Maximum likelihood method)으로 
 집단의 크기가 큰 생물의 친자 관계를 확률적으로 추정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배재법은 ABO식 혈액형 판정처럼 
 부모와 자식의 유전조합에서  나올 수 없는 형질을 배제하면서 친자확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FIRA에서는 수행중인 방류종자인증제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사람의 친자확인에 사용하는 배제법
 (Exclusion method)으로 분석방법을 변경하여 넙치 인증에 엄격성이 더해질 것이다. 

 FIRA는 방류종자인증제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된 지난 3년간의 넙치 어미와 종자의 유전 정보를 비교·분석하여
 배제법에 알맞은 마커를 선별한 결과, 기존 최우추정법에 사용하던 23개의 유전자 마커를 배제법으로 고도화하면서
 19개의 유전자 마커만으로도 친자 확인이 가능해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한국수산자원공단 담당자는 "자연산 넙치어미를 수집하고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종자를 생산·방류하고 있는
 방류종자인증제에 선별된 넙치 마커를 즉각 활용하며, 연말까지 유전자 분석 세트 재조정 단계를 거치고 나면
 시간과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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