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하 FIRA)과 전남해양수산기술원 자원조성연구소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양 기관간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FIRA 남해본부(본부장 민병주)와 전남해양수산기술원 자원조성연구소(소장 이경식)는 2019년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지난
27일 완도군 군외면 바다목장 해역에 주꾸미 종자 1cm(전장) 이상 크기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FIRA 남해본부에서 조성하고 있는 전남 완도 연안바다목장 해역에 올해 전남자원조성연구소에서 생산한 주꾸미 종자를
방류하였다. 완도군 연안바다목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완도 군외면 해역 9개 어촌계(원동리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FIRA에서는 자원조성을 위해 매년 방류생물 모니터링 및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류 대상종인 주꾸미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 전 연안에 분포하며, 성장이 빨라 자원조성 효과가 단기간 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민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증대는 물론 어촌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FIRA 민병주 남해본부장은 “이번 방류사업은 수산자원조성의 선두에 있는 두 전문기관 간 협업의 시작으로 향후 자원조성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감으로써 풍요로운 남해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