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국내유일의 수산자원조성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풍요롭고 건강한 바다 가꾸기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해조류가 무성한 바다속의 숲을 만드는 일이다.
❑ 이에 대한 첫 출발점으로 지난 2월 해조류 주택이라 할 수 있는 “해중림초”가 결정되었고,
올해 안에 전국 연안 36개 보금자리에 13종류의 해중림초가 자리 잡게 된다.
❑ 해중림초란 어린 해조류를 부착한 시설물 형태를 말하는데 이것을 중심으로 해조류의 성장과 번식이 시작된다.
따라서 해중림초는 바다숲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제공하는 안정적인 토지인 셈이다.
❑ 지난해 12월 바다숲 조성에 적합한 장소를 결정한데 이어 금년 2월 해역의 물리적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하고
각각의 환경에 알맞은 해중림초가 선정되었다.
❑ 바다숲 조성에는 총 39종의 해중림초가 활용되고 있는데 이번에 33%인 13종이 전문가들에게 선택받은 것이다.
선정된 해중림초를 해역별로 살펴보면 동해 10종(17단지), 남해 8종(8단지), 제주 5종(11단지)으로
36단지에 나누어 설치될 예정이다.
❑ 해중림초가 해조류가 부착할 수 있는 기질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해조류 숲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장 역할을 하는 등 연안 생태계 회복에 핵심 기능을 하게 된다.
❑ 금년 3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3,100ha 해조류숲 조성 계획을 가진 FIRA는
2030년에 이르면 축구장 5만개 크기에 달하는 54,000ha의 바다숲을 전국 연안에 만들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해조류 서식이 가능한 연안 중 75%에 해당하는 지역이 바다숲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 FIRA 정영훈 이사장은 “수산식량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민의 수산물 소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지름길은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는 것이며,
바다녹화 사업이야 말로 그 역할을 가장 정직하게 이행하는 첩경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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